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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심 호텔이 제주 미술시장의 현장으로

2019-10-07
한라일보ㅣ진선희 기자 / 2018년 11월 18일

ㅣ아트제주 아트페어 11월 29일 메종글래드 제주서 개막
ㅣ국내외 갤러리 20여곳 참여… 콜렉터전·제주작가 특별전
ㅣ4회 걸친 사전행사 아트세미나 선공개 작품 판매 기대감

제주 도심 호텔 객실이 갤러리로 변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아트제주다.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제주롯데호텔, 하얏트리젠시 제주를 무대로 했던 아트제주가 올해는 제주시 연동 메종글래드 제주로 장소를 옮겼다.

섬아트제주(대표 강명순) 주최로 이달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호텔 12·16층 객실과 1층 연회장 복도, 로비 등에서 펼쳐지는 아트제주는 '새로운 미술시장, 제주'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제주작가 특별전, 제주인 콜렉터, 갤러리 전시 등으로 짜여지는 이번 행사에서 만날 수 있는 작품은 1000점이 넘는다.

갤러리 전시엔 프랑스, 독일 등 국내외 20여곳이 참여한다. 제주작가 특별전에는 강주현 강태환 김산 최창훈 등이 초청됐다.

제주인 콜렉터전의 주인공은 2010년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 기획전에서 개인 소장품을 공개했던 문희중씨다. 문씨는 47년 전 제주에 정착한 '농부 콜렉터'로 자신의 철학과 취향을 담아 꾸준히 수집한 미술품을 또 한번 선보인다. 아트제주 기간에는 보물로 지정된 고지도 '동여비고'도 전시된다.

주최 측은 세번째 아트페어에 앞서 지난달 '아트제주 콜렉터 그룹'을 출범시켰다. 도내 중견 기업인을 중심으로 구성된 콜렉터 그룹은 메세나 활동의 하나로 제주 미술시장과 작가를 지원하겠다는 취지를 내세웠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아트제주 연계 행사로 네 차례 진행된 아트세미나에서는 선공개 작품 11점 중에서 7점이 팔리는 성과를 거뒀다. 아트제주 측은 "작년부터 힘써온 콜렉터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 미술시장이 변화하는 과정을 현장에서 목격하고 있다"며 "아트제주와 함께 새로운 미술 시장으로 태어나는 제주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아트제주 입장료는 1만원(제주도민 50% 할인). 아트제주 공식 홈페이지(www.artjejukorea.com)에서 이달 19일까지 사전등록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문의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아트제주'또는 전화 064)739-3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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