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UP & COMING ARTIST AWARD
Announcement
제1회 <국제 현대미술 청년작가 공모: UP & COMING ARTIST AWARD> 공모 수상 결과를 공개합니다.
청년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역량있는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공모는 13명의 수상자를 선발하는 가운데 총 288명이 지원, 약 550점의 작품이 출품되었고 한국, 일본(도쿄),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대만(타이페이), 미국(뉴욕) 총 5개국에서 참가했습니다.
심사위원단은 현직 미술계 전문가 4인으로 구성되었으며 완성도, 독창성, 시장성, 적합성 네 항목을 기준으로 각 항목의 점수를 합산하여 높은 점수를 받은 순서대로 수상작을 선정했습니다.
이번 공모 수상자를 대상으로 총 1천 8백만원 상당의 상금과 전시 지원, 판로 개척을 지원하며 2023년 7월 말에 개최되는 ART JEJU 2023 특별전 참가 기회를 제공합니다.
아트제주 스페이스에서 처음 공개되는 공모 수상작 전시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수상작 전시
기간: 12월 3일(토)-14일(수)
장소: 아트제주 스페이스 (롯데호텔제주 8F)
시상내용
대상(1명): 상금 10,000,000원(작품 매입비 포함), 전시 지원
최우수상(1명): 상금 5,000,000원, 전시 지원
우수상(1명): 상금 3,000,000원, 전시 지원
선정작가상(10명): 전시 지원
심사총평
"흥미로운 시각들을 다양한 매체로 풀어낸 훌륭한 작품들을 다수 접할 수 있었다. 타 청년작가 공모와의 차별점이 시장성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시장성을 가장 염두에 두며 심사했다."
"전체적으로 영상, 설치, 회화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가들의 자유롭고, 흥미로운 작품이 주를 이뤘다. 무엇보다 많은 작가가 응모해 동시대미술의 흐름과 젊은 작가의 시선과 세계관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였다. 심사는 완성도와 독창성은 물론 대중의 관심과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작품과 작가로서 지속 발전 가능성의 유무에 초점을 두었지만, 전반적으로 명확한 작품 의도와 자신만의 조형언어를 구축한 작가가 드물었다. 포트폴리오와 심사대상 작품의 편차가 있는 작가와 포트폴리오 중 심사대상 작품보다 작품성이 돋보이는 경우도 있었다. 회화분야 경우 자연을 모티프로 한 작품과 표현주의적 경향의 작품이 다수를 차지한 반면, 설치나 영상 분야에서 실험적이고 참신한 독창적 작품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었다."
"회화작품은 전체적으로 색상이 부드러워지고 안정감이 있으며, 형식적인 면에서 장식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구체적 형상보다는 리듬을 살리는 반추상적 이미지들을 선호하는 모습이 보인다. 입체작품과 영상작품 등은 대체로 생활 속의 재료를 활용하여 자연과 문명의 이기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비교적 잘 표현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심사에서는 네 가지 항목에 준해서 보다 진취적인 성향이 있는 작품을 선정하였다."
"국제 대회인만큼 전반적으로 출품작들이 매우 우수하고 흥미롭습니다. 신진 작가들의 독특하고 개인적인 철학이 담긴 작품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신인인 만큼 완성도면에서 부족한 면이 있으나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앞으로의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대상
1st place
박주애 (b.1990) 밀어내는 밤, 2022
캔버스에 아크릴, 72x91cm
오랫동안 단단히 이곳에 심겨있는 나의 토양을 알고싶어 뛰어들고 사랑하기 때문에 헤메고 정리 할 수 없어서 기록하였다.
흘러간 시간은 숲에 계절을 쏟아내고 머무른다. 작은 잎들이 모자이크를 만들어 하늘을 헤메며 차오르고 빛으로 그림자를 만든다.
밤의 시간은 숲을 어둡게 밀어낸다. 삶과 죽음이 뒤엉킨 숲은 작은 밤의 소리를 조그맣게 내며 자유롭게 흐르고 머문다.
그런 숲이 나를 살고 싶게 한다.
최우수상
2nd place
김선혁 (b.1984) Naked portrait-13, 2022
painted stainless steel, 150x110x20cm
인체의 신경계, 혹은 혈관의 모습과 유사한 식물의 분배체계의 형상에 주목하여
인간의 본질에 대해 표현하기 시작했던 벗겨진 초상 시리즈의 13번째 작업이다.
우수상
3rd place
Taiichiro Hibiya (b.1987) Crowds 22 #ForbiddenFruit, 2022
acrylic and mineral pigments on paper, collage, 100x80.3cm
This work is based on drawings of people passing by in the city today, which has become the new everyday life.
As the drawing was repeated, a "fruit of wisdom"-like form was born from the overlapping lines and surfaces.
It is said that the fruit of wisdom was eaten by Adam and Eve, which brought about the apocalypse of death to human beings.
Because we know the taste of the "Fruit of Wisdom," we must survive until the end of time.
This is true no matter what changes our daily lives are subjected to.
In addition, when drawing in the city so far, many people seemed to be just repeating the same daily routine,
such as commuting to and from work, but this Corona disaster has made me realize more
how wonderful it is to be able to repeat a peaceful daily life.
With the above thoughts and drawings at the site, I wanted to create proof that people were indeed there,
and that they are indeed living out their new daily life now. Believing that there is a new Eden at the end of this hazy path,
we are moving forward into the future, little by little.
This work is an accumulation of drawings of the new normal, a heart that survives the with-corona status quo day by day,
and such scenes overlap with each other.
선정 작가상
Selected Artist
숲, 섬_한 낮의 검은 독백, 2022, oil on paper, 91x116.8cm
박지수 (b.1990)숲, 섬_한 낮의 검은 독백, 2022, oil on paper, 91x116.8cm
파도가 깃든 돌, 2022, acrylic on canvas, 80.3x116.8cm
정재훈 (b.1995)파도가 깃든 돌, 2022, acrylic on canvas, 80.3x116.8cm
Corolla, 2022, Pewter, 24"x8"
Michelle S. Cho (b.1996)Corolla, 2022, Pewter, 24"x8"
Memoirs, 2022, oil on canvas, 91x65cm
Huang Ya-Ping (b.1989)Memoirs, 2022, oil on canvas, 91x65cm
불어오는 바람, 2022, mixed on canvas, 72.7x72.7cm
박길주 (b.1982)불어오는 바람, 2022, mixed on canvas, 72.7x72.7cm
Goat song(염소의 노래), 2022, 3'00", 2560x1080, sound, 가변크기
이건희 (b.1988)Goat song(염소의 노래), 2022, 3'00", 2560x1080, sound, 가변크기
Living things(생물), 2022, oil on canvas, 116.8x91cm
김민석 (b.1994)Living things(생물), 2022, oil on canvas, 116.8x91cm
균형, 2022, ceramic, 17.5x20x13cm
이다빈 (b.1996)균형, 2022, ceramic, 17.5x20x13cm
책 읽는 사람, 2022, acrylic and collage on wood panel, 116.8x72.7cm
조성철 (b.1989)책 읽는 사람, 2022, acrylic and collage on wood panel, 116.8x72.7cm
인류는 감정의 군림 아래 있다, 2022, acrylic on canvas, 100x72.7cm
김준환 (b.1992)인류는 감정의 군림 아래 있다, 2022, acrylic on canvas, 100x72.7cm
2022
UP & COMING ARTIST AWARD
Announcement
제1회 <국제 현대미술 청년작가 공모: UP & COMING ARTIST AWARD> 공모 수상 결과를 공개합니다.
청년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역량있는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공모는 13명의 수상자를 선발하는 가운데 총 288명이 지원, 약 550점의 작품이 출품되었고 한국, 일본(도쿄),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대만(타이페이), 미국(뉴욕) 총 5개국에서 참가했습니다.
심사위원단은 현직 미술계 전문가 4인으로 구성되었으며 완성도, 독창성, 시장성, 적합성 네 항목을 기준으로 각 항목의 점수를 합산하여 높은 점수를 받은 순서대로 수상작을 선정했습니다.
이번 공모 수상자를 대상으로 총 1천 8백만원 상당의 상금과 전시 지원, 판로 개척을 지원하며 2023년 7월 말에 개최되는 ART JEJU 2023 특별전 참가 기회를 제공합니다.
아트제주 스페이스에서 처음 공개되는 공모 수상작 전시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수상작 전시
기간: 12월 3일(토)-14일(수)
장소: 아트제주 스페이스 (롯데호텔제주 8F)
시상내용
대상(1명): 상금 10,000,000원(작품 매입비 포함), 전시 지원
최우수상(1명): 상금 5,000,000원, 전시 지원
우수상(1명): 상금 3,000,000원, 전시 지원
선정작가상(10명): 전시 지원
심사총평
"흥미로운 시각들을 다양한 매체로 풀어낸 훌륭한 작품들을 다수 접할 수 있었다. 타 청년작가 공모와의 차별점이 시장성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시장성을 가장 염두에 두며 심사했다."
"전체적으로 영상, 설치, 회화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가들의 자유롭고, 흥미로운 작품이 주를 이뤘다. 무엇보다 많은 작가가 응모해 동시대미술의 흐름과 젊은 작가의 시선과 세계관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였다. 심사는 완성도와 독창성은 물론 대중의 관심과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작품과 작가로서 지속 발전 가능성의 유무에 초점을 두었지만, 전반적으로 명확한 작품 의도와 자신만의 조형언어를 구축한 작가가 드물었다. 포트폴리오와 심사대상 작품의 편차가 있는 작가와 포트폴리오 중 심사대상 작품보다 작품성이 돋보이는 경우도 있었다. 회화분야 경우 자연을 모티프로 한 작품과 표현주의적 경향의 작품이 다수를 차지한 반면, 설치나 영상 분야에서 실험적이고 참신한 독창적 작품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었다."
"회화작품은 전체적으로 색상이 부드러워지고 안정감이 있으며, 형식적인 면에서 장식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구체적 형상보다는 리듬을 살리는 반추상적 이미지들을 선호하는 모습이 보인다. 입체작품과 영상작품 등은 대체로 생활 속의 재료를 활용하여 자연과 문명의 이기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비교적 잘 표현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심사에서는 네 가지 항목에 준해서 보다 진취적인 성향이 있는 작품을 선정하였다."
"국제 대회인만큼 전반적으로 출품작들이 매우 우수하고 흥미롭습니다. 신진 작가들의 독특하고 개인적인 철학이 담긴 작품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신인인 만큼 완성도면에서 부족한 면이 있으나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앞으로의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대상
1st place
박주애 (b.1990) 밀어내는 밤, 2022
캔버스에 아크릴, 72x91cm
오랫동안 단단히 이곳에 심겨있는 나의 토양을 알고싶어 뛰어들고 사랑하기 때문에 헤메고 정리 할 수 없어서 기록하였다.
흘러간 시간은 숲에 계절을 쏟아내고 머무른다. 작은 잎들이 모자이크를 만들어 하늘을 헤메며 차오르고 빛으로 그림자를 만든다.
밤의 시간은 숲을 어둡게 밀어낸다. 삶과 죽음이 뒤엉킨 숲은 작은 밤의 소리를 조그맣게 내며 자유롭게 흐르고 머문다.
그런 숲이 나를 살고 싶게 한다.
최우수상
2nd place
김선혁 (b.1984) Naked portrait-13, 2022
painted stainless steel, 150x110x20cm
인체의 신경계, 혹은 혈관의 모습과 유사한 식물의 분배체계의
형상에 주목하여 인간의 본질에 대해 표현하기 시작했던
벗겨진 초상 시리즈의 13번째 작업이다.
우수상
3rd place
Taiichiro Hibiya (b.1987) Crowds 22 #ForbiddenFruit, 2022
acrylic and mineral pigments on paper, collage, 100x80.3cm
This work is based on drawings of people passing by
in the city today, which has become the new everyday life.
As the drawing was repeated, a "fruit of wisdom"-like form was born from the overlapping lines and surfaces. It is said that the fruit of wisdom was eaten by Adam and Eve, which brought about the apocalypse of death to human beings. Because we know the taste of the "Fruit of Wisdom," we must survive until the end of time. This is true no matter what changes our daily lives are subjected to. In addition, when drawing in the city so far, many people seemed to be just repeating the same daily routine, such as commuting to and from work, but this Corona disaster has made me realize more how wonderful it is to be able to repeat a peaceful daily life.
With the above thoughts and drawings at the site, I wanted to create proof that people were indeed there,
and that they are indeed living out their new daily life now. Believing that there is a new Eden at the end of this hazy path, we are moving forward into the future, little by little.
This work is an accumulation of drawings of the new normal, a heart that survives the with-corona status quo day by day,
and such scenes overlap with each other.
선정 작가상
Selected Artist
숲, 섬_한 낮의 검은 독백, 2022, oil on paper, 91x116.8cm
박지수 (b.1990)숲, 섬_한 낮의 검은 독백, 2022, oil on paper, 91x116.8cm
파도가 깃든 돌, 2022, acrylic on canvas, 80.3x116.8cm
정재훈 (b.1995)파도가 깃든 돌, 2022, acrylic on canvas, 80.3x116.8cm
Corolla, 2022, Pewter, 24"x8"
Michelle S. Cho (b.1996)Corolla, 2022, Pewter, 24"x8"
Memoirs, 2022, oil on canvas, 91x65cm
Huang Ya-Ping (b.1989)Memoirs, 2022, oil on canvas, 91x65cm
불어오는 바람, 2022, mixed on canvas, 72.7x72.7cm
박길주 (b.1982)불어오는 바람, 2022, mixed on canvas, 72.7x72.7cm
Goat song(염소의 노래), 2022, 3'00", 2560x1080, sound, 가변크기
이건희 (b.1988)Goat song(염소의 노래), 2022, 3'00", 2560x1080, sound, 가변크기
Living things(생물), 2022, oil on canvas, 116.8x91cm
김민석 (b.1994)Living things(생물), 2022, oil on canvas, 116.8x91cm
균형, 2022, ceramic, 17.5x20x13cm
이다빈 (b.1996)균형, 2022, ceramic, 17.5x20x13cm
책 읽는 사람, 2022, acrylic and collage on wood panel, 116.8x72.7cm
조성철 (b.1989)책 읽는 사람, 2022, acrylic and collage on wood panel, 116.8x72.7cm
인류는 감정의 군림 아래 있다, 2022, acrylic on canvas, 100x72.7cm
김준환 (b.1992)인류는 감정의 군림 아래 있다, 2022, acrylic on canvas, 100x72.7cm
아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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