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ㅣ김수환 기자 (suhwan.2zy@gmail.com)
지난달 26~28일 개최
방문객 50%·매출 5억↑
첫날만 7억 규모 거래
"MZ세대 콜렉터 늘어"
2021년 제5회 아트제주 행사 전경. 섬아트제주 제공.
지난달 말 열린 도내 최대 규모 국제 아트페어인 '2021 아트제주'가 역대 최고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도내 미술업계가 고무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한 아트제주는 제주도 주최, ㈔섬아트제주(이사장 강민) 주관으로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메종글래드제주에서 열렸다.
올해는 가나아트, 원앤제이갤러리, 비트리갤러리, 이룸갤러리 등 도내·외 30여개 화랑이 참가했다.
이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무라카미 다카시, 요제프 보이스, 알렉스 카츠 등 해외 유명 작가와 이우환, 김창열, 박서보 등 국내 작가 작품 1000여점을 선보였다.
섬아트제주에 따르면 이 기간 행사장에 7000여명이 다녀갔으며 모두 2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방문객은 지난 2019년 4회차 행사보다 50% 가량 늘었고 매출은 5억원 증가했다.
행사기간 이후에도 수억원에 이르는 일부 출품작의 거래가 계속 이뤄지면서 총 거래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행사 매출 가운데 7억원 가량은 개막 당일인 26일 진행된 VIP 프리뷰 행사에서 발생했다.
VIP 프리뷰 행사에는 아트제주 구매이력이 있는 사람 500명을 비롯한 기업 미술사업부 담당자 등 250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날 3시간여 만에 100여점이 거래됐다.
특히 아트스페이스산을 통해 참가한 제주 청년 작가들의 출품작들의 90%가 판매되는 등 제주지역 작가들의 활약도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섬아트제주 관계자는 "예년 행사에서는 VIP 콜렉터 비중이 컸지만 이번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신규 콜렉터가 많아졌다"면서 "국내외 '블루칩' 작품으로 쏠림이 줄어든 반면 도내 작가, 신진 작가들의 작품이 더 많이 팔렸다"고 설명했다. 김수환 기자
http://www.je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28413
제민일보ㅣ김수환 기자 (suhwan.2zy@gmail.com)
지난달 26~28일 개최
방문객 50%·매출 5억↑
첫날만 7억 규모 거래
"MZ세대 콜렉터 늘어"
2021년 제5회 아트제주 행사 전경. 섬아트제주 제공.
지난달 말 열린 도내 최대 규모 국제 아트페어인 '2021 아트제주'가 역대 최고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도내 미술업계가 고무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한 아트제주는 제주도 주최, ㈔섬아트제주(이사장 강민) 주관으로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메종글래드제주에서 열렸다.
올해는 가나아트, 원앤제이갤러리, 비트리갤러리, 이룸갤러리 등 도내·외 30여개 화랑이 참가했다.
이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무라카미 다카시, 요제프 보이스, 알렉스 카츠 등 해외 유명 작가와 이우환, 김창열, 박서보 등 국내 작가 작품 1000여점을 선보였다.
섬아트제주에 따르면 이 기간 행사장에 7000여명이 다녀갔으며 모두 2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방문객은 지난 2019년 4회차 행사보다 50% 가량 늘었고 매출은 5억원 증가했다.
행사기간 이후에도 수억원에 이르는 일부 출품작의 거래가 계속 이뤄지면서 총 거래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행사 매출 가운데 7억원 가량은 개막 당일인 26일 진행된 VIP 프리뷰 행사에서 발생했다.
VIP 프리뷰 행사에는 아트제주 구매이력이 있는 사람 500명을 비롯한 기업 미술사업부 담당자 등 250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날 3시간여 만에 100여점이 거래됐다.
특히 아트스페이스산을 통해 참가한 제주 청년 작가들의 출품작들의 90%가 판매되는 등 제주지역 작가들의 활약도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섬아트제주 관계자는 "예년 행사에서는 VIP 콜렉터 비중이 컸지만 이번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신규 콜렉터가 많아졌다"면서 "국내외 '블루칩' 작품으로 쏠림이 줄어든 반면 도내 작가, 신진 작가들의 작품이 더 많이 팔렸다"고 설명했다.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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