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rs of Love-1902 , 2019

서옥순Oksoon Seo

73x61x9(h)cm

Mixed media

아트스페이스 펄

눈물은 금욕의 위반이 만드는 순수의 배설물이다통제와 억압을 뚫고 마음의 심연으로부터 나오는 솔직하고 순수한 정수이러한 눈물의 양상과 깊이는 에 따라 다르다. ‘눈물의 결이 무엇인가? ‘은 겉으로는 평정 상태로 보이는 것이지만실제로 그것은 대립적 요소들이 끊임없이 수면 아래에서 움직이는 운동성의 존재이다마치 물결이 골과 마루가 만들어내는 무수한 파동의 형식으로 운동하고우리의 마음결이 희로애락의 상반된 감정들을 끊임없이 생채기 내며 싸우는 운동의 과정에서 평정의 상태를 찾는 것이 듯이 말이다물론 평정 상태에 이른 그것은 결에 따라 서로 다르다눈물은 우리의 감정을 끊임없이 자극하여 때로는 잔잔한 결로 때로는 거친 결로 우리를 이끌기 때문이다그런 의미에서 눈물의 의미를 성찰하는 작가 서옥순이 드러내는 눈물의 결은 잔잔한 평정 상태와 더불어 정중동이라는 운동성의 미학으로 가득 차 있다고 할 것이다.

-김성호(미술평론가여주미술관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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